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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황교안 아들도 KT 특혜 의혹..."채용비리 고발"

양관희 기자 입력 2019-03-20 13:41:49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은 올해 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는데요.

황교안 당 대표 아들이 이번에는
KT채용 비리, 인사 특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여]
자유한국당은 아들의 취업 시점은
황교안 대표의 법무부 장관 취임 전이었다며
KT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는데요.

과연 그런지, 양관희 기자가 의혹을 살펴봤습니다.
◀END▶

◀VCR▶
KT 채용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남부지검은
김성태 의원의 딸 외에도 유력인사 지인
6명 정도가 부정 채용된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KT새노조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도
KT에 근무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당 대표 아들은 지난 2012년 1월
KT에 입사했습니다,

이석채 전임 회장 시절입니다.

황 대표는 당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었는데, 이석채 KT 회장도 KT로 오기 전에
태평양에서 고문으로 지냈습니다.

◀INT▶조태욱 집행위원장/KT노동인권센터
"법무법인 태평양이 KT와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황교안 당 대표가)태평양 고문으로 있을 때도 KT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것이다."

KT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던 황 대표 아들은
2013년 1월에는 법무실로 옮겼습니다.

황 대표가 당시 박근혜 정부의
첫 검찰총장 하마평에 오르던 때입니다.

이석채 당시 KT회장에 대해 사기와 배임,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거나
진행되는 때였습니다.

◀INT▶박철우 의장/KT전국민주동지회
"(이석채 전 회장이)처해 있던 상황을 개선하고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대표가 총리되고 법무부 장관되고 하면서 그 혜택을 많이 누렸다고 보고 있고요."

KT노동인권센터와 KT전국민주동지회는
우선 청탁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6명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S/U]"황 대표 아들은 KT입사원서에
'부관'으로 군복무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한 줄의 군경력 밑에는
부대를 전주에서 대구로 옮기고, 주특기도
보병에서 물자관리병, 행정병으로 바뀐,
군복무 특혜 의혹이 깔려 있습니다/

이번엔 KT인사 특혜의혹까지 나왔지만
황교안 당대표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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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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