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내까지 속이고
10년 넘게 경찰 행세를 하며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대구지검은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0차례에 걸쳐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1억 천 6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36살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 시험을 준비하던 A 씨는 2009년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며
부모는 물론 전처까지 속이고 결혼했고,
집에 주는 생활비 등을 대출 등으로 융통해
오다가 돈이 더 필요하자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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