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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담-돌풍의 주역 대구FC, 흥행과 성적 분석

석원 기자 입력 2019-03-18 11:58:55 조회수 0

◀ANC▶
최근 지역 최고의 이슈라면 "대구FC" 아닐까요?

올해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르며 단 한번도 지지 않았고,
홈 경기마다 매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진
어제 경기에서 울산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기록중인데요.

높아진 인기와 성적 상승의 원인을
짚어봅니다. ·

============== Two Shot ==================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석기자, 네)

올시즌,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습니다.
이유진 앵커도 새로 바뀐 DGB 대구은행 파크,
가보셨죠? (네 일은 물론, 관전을 위해서도
O번이나 가봤죠.)

어떤 느낌 이셨습니까?
(일단 전용구장이나 너무 가깝게 보였고,
분위기도 과거보다 훨씬 열광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Ad lib)

============ 기자 one shot =================

가보신 분들이라면 DGB대구은행 파크,
흔히들 대팍이라고들 부르시던데요.

이곳의 매력을 다양하게 이야기하시곤 합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이라면
대구스타디움 시대엔 볼 수 없던 가까움과
이를 통한 응원의 재미가 더해졌다는 점인데요.

====기자 + 화면 분할 (자료1-전용구장) ======

지난 9일 개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인
DGB 대구은행 파크는 과거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약 500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리모델링한 축구 전용구장입니다.

관람석은 약 만 2천여석, 관중석 가장
아래 자리와 그라운드까지의 거리는
7m에 불과해 개장 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공사비를 추가하면서까지 지붕을 설치하고,
구조면에서도 국내에선 보기 드문
알루미늄 구조로 발구르기 같은 응원이
경기장 전체에 울리는 특징을 더해
=======분할 종료, 기자 원샷 ==============
축구팬들에게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홈에서 펼쳐진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중입니다.

============= Two Shot ==================
◀ANC▶
K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매진과 그에 따른
예매 문화 정착과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대구FC의 최근 이같은 분위기, 원인은 뭘까요?


첫번째 원인이라면 역시 새 구장 효과겠죠.

새로운 문을 연 경기장인데다,
대구에선 보기 힘든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지점, 또 관람석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높아진 희소성이라는 지점이 최근 인기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힙니다.

====기자 + 화면 분할 (자료2-FA우승) ======

두번째 요인은 지난해 겨울 거둔 FA컵
우승이 될 수 있습니다.

늘 하위권에 있는 팀이라는 이미지,
심지어 2부리그로 강등됐던 아픔이 더 크게
구단 이미지로 자리했던 대구FC가
우승팀으로 우뚝 서면서 지역팬들의
인식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그로 인해 이어진 ACL 출전과 같은 성과들도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자리했죠.

거기에 역시 최근 성적이 마지막 요소로
꼽힙니다.
=======분할 종료, 기자 원샷 ==============

경기 결과면에서도 올해 리그와 ACL을 합쳐
3승 2무로 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경기 내용면에서 팬들을 열광시키는
축구를 선보이며
직접 본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찾게 만드는
경기력을 갖춘 부분이 시즌 열기의 이유로
꼽힙니다.

============= Two Shot ==================
◀ANC▶ 팬들은 이제 다음 경기가 언제인지
꼽을 정도인데요. 다가오는 일정이 어떤가요?
개막부터 지금까지는 다소 바쁘게 이어지는
일정 탓에 선수들이 지쳐 보였어요.



네, 일단 이번주 K리그는 A매치 기간을 맞아
한주간 쉬어 갑니다.

리그와 ACL을 병행했던 대구FC에게도
단비같은 시간이 될 전망인데요.

크고 작은 부상과 체력저하를 겪던 선수단에게
팀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한주간 리그를 쉰 뒤 대구FC는 오는 30일
지난 시즌 준우승팀 경남을 창대로 한
창원 원정에 나서고, 이어진 수요일엔
인천 원정, 홈에는 다음달 첫째주 토요일인
6일 성남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상대적으로 리그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을
만나는 일정인만큼 휴식기를 잘 보낸다면
대구FC의 상승세와 인기, 모두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ANC▶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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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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