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이 숨진 '고교생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17살 A 군이 운전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산경찰서는 사고 차를 소유한 41살 B 씨와
운전을 한 A 군이 사고 직전까지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하고 어떻게 A 군이
운전을 하게 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A군에게 운전을 권유했는지,
알고도 모른 체 했는지 등을 따져
음주운전 교사죄나 방조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밤 A 군은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상대방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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