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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공장 텐터기 화재 한 해 평균 33건

윤태호 기자 입력 2019-03-09 10:44:48 조회수 0

염색한 섬유 원단을 말리고 다리는 데 쓰이는
'텐터기'로 인한 화재가
대구에서만 한 해 33건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구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텐터기 화재는 163건으로, 이 가운데 106건이
대구 염색산업단지에 있는
염색가공업체에서 발생했습니다.

텐터기는 염색한 천을 팽팽하게 펴면서 말리고 다림질까지 하는 기계로 이 과정에서 발생한
먼지에 열이 가해져 화재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염색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경보장치와 초기 소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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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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