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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뒤에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5, 60대를 '액티브 시니어'라고도 부릅니다.
이들이 소비의 한 축을 이루며
주요 고객으로 떠올랐다는데요.
유통업계는 액티브 시니어를 잡기 위해
매장을 재편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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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한 층에 50대 이상을 위한 시니어
편집매장이 차려졌습니다.
시니어를 위한 안마의자와 보청기, 보행보조기
등을 파는 매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한쪽엔 한방카페도 있어 친근감을 높였습니다.
이 백화점은 구두 매장을 모아놓은 곳에는
건강에 좋고 편한
컴포트화를 집중적으로 구성했습니다.
◀INT▶최장훈 팀장/A백화점
"일본이라든지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서 시장조사를 거쳤습니다. 가처분 소득의 수준이 높은 액티브한 시니어들이 하나의 소비층으로서 독립적인 소비수준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백화점 등 유통업체는
패션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구에서는 5, 60대가 70만 명에 가까워,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합니다.
[c.g 이런 흐름에 한 백화점의 전체 고객 중
50대 고객비중은 최근 5년 동안 8%포인트
늘었고, 50대 고객의 매출비율도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등은 '시니어'가 자연스레 매장을
찾도록 문화강좌를 다양하게 늘리고 있습니다.
◀INT▶박상연/대구 수성동
"문화강좌를 백화점에서 같이 하니까 좋은 것 같고요. 함께 하면서 여럿이 즐길 수 있고 운동도 되고 다양하게 좋은 것 같아요. 때로는 필요하면 쇼핑도 좀 하고요."
한국 시니어 시장은 2020년엔 72조 8천억 원
규모로 커진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백화점을 비롯한 전통 유통업체들의
'시니어' 마케팅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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