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보통 노사분규가 나면 자치단체장은
사측 입장을 대변하곤 했습니다.
구미시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4년 가까이 해결되지 않는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문제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고노동자를 위해
필요하다면 일본 본사에까지 방문해
복직을 요청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세용 구미시장이 불법 파견 혐의를 받고 있는
아사히글라스를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본사를 방문해 문자 한 통으로 해고된
파견노동자들이 복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장세용 구미시장
"어떻게 하면 이 일을 풀 수 있을까에 대한
방도를 몇가지 논의했고, 그 가운데에서
저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일본 본사를 방문해서 대표단을 한 번 만나 볼 작정입니다."
◀INT▶차헌호 지회장/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회
"3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저는 충분히
올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 26 46 ~ 57
장 시장은 지난 2010년
해고노동자가 발생하고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KEC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U]
"170명이 넘는 구미지역 노동자들이
집단 해고돼 4년 가까이 일자리를 잃었어도
구미시는 그동안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구미시가 기업 대신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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