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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젊은층 이용 상가 공실률 갈수록 올라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3-05 14:49:04 조회수 0

◀ANC▶
요즘 빈 상가가 많습니다.

임대료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랐고
장사를 시작해도 경기가 시원찮아 문 닫기
일쑤입니다.

구미는 핵심 상가 1/4이 비어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동성로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대구점은
지난달 문을 닫았습니다.

젊은 소비층을 잡지 못했습니다.

인근 상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SYN▶인근 상인
"주말에 유동 인구가 줄고, 손님도 많이 줄고,
당장 타격이 있는 거 같아요."

대구 핵심 상가인 동성로 곳곳에
세들 사람을 찾는 광고가 나붙었습니다.

◀INT▶현욱찬 공인중개사
"임대료가 높아서 수익이 안 나니까
적자가 나니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요."

S/U]"젊은 층 인구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구미는 사정이 더 좋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자리 잡은 이곳 구미시 인동에도
이렇게 빈 상가를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CG]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구 동성로에 있는
330㎡ 이상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5%로
지난해 1분기보다 4.2%P 높았습니다.

구미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 역시 25.1%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1%P 올랐습니다.
CG]

◀INT▶진호정 구미시 분회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임대업자 측에서도 월세를 낮춰줘도 사실
장사가 예전만큼 안되니까 임차인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을 떠난
25살 이상 39살 미만 청년층은
4천 명이 넘습니다.

경기 악화에 경제활동인구가 지역을 떠나면서
핵심 상권마저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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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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