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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당 대표로
황교안 전 총리가 됐습니다.
제1야당의 비상체제가 8개월 만에 끝났는데
이제는 보수정치권이
앞으로 어떻게 재편될 지가 관심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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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 기간 내내
극우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으로 당 지지도는 급락했지만, 전당대회를 앞둔 합동연설회에서 오히려
두 명이 가장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대거 입당한
태극기 부대 등 극우 지지자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황교안 대표 역시 선거기간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거나 태블릿PC 조작 가능성 등 극우 층을 의식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1야당인 한국당이
점점 극우로 가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이에 따른 보수 정당의 재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로 뽑힌 한국당 새 지도부는
미뤄둔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조직정비를 조만간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이 중도보수나 극우 등
어떤 성향을 보일지에 따라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정치권의 선택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기존 정당 체제에서 세력 확장을 노릴지
아니면 새로운 보수 정당이 출현할지
새 당 대표를 뽑은 한국당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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