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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짙은 초미세먼지로
무척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사상 처음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도 발령돼
차량 2부제 등 운행도 제한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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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하늘, 흐릿한 산과 건물...
대구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어제 오전 9시부터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INT▶유진선/대구 수성구
"어제 (긴급재난)문자도 왔고해서 나갈까 말까 하다가 볼일 있어서 나왔는데, 오늘 진짜 심하네요."
대구·경북에는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차량 2부제가 실시돼 행정, 공공기관에는
짝수 차량만 들어왔습니다.
민간 차량은 자율에 맡겼습니다.
◀SYN▶김성동 환경관리팀장/대구 수성구청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되어 가지고 홀수 차량은 지금 통제하고 있습니다. 협조 좀 해주십시오."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가 동원돼
도로에 자주 물을 뿌렸습니다.
공공, 대형 사업장은 가동율을 조정하거나
가동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S/U)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됩니다.
다음달에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데,
무인 단속 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도 위주로 이뤄집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에 50마이크로그램을 넘을 때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집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중 교통 이용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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