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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남권 신공항 가덕도 재추진설과
원자력 해체연구소 경북 배제설에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구미 유치도 실패했습니다.
대구·경북 발전특위를 구성하고도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여야 정치권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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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기 대구·경북발전
특별위원회가 대구에서 2차 회의를 했습니다.
국회의원이 20명이나 속해있지만
참석은 위원장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회의 역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준비단계에 머물렀고 신공항 같은 지역 현안에는 원론적인 언급에 그쳤습니다.
◀INT▶김현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이러한 내용(신공항, SK하이닉스)을
당과 정부에 잘 전달할 것이고
이런 논의과정에서 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야당이 되자마자
대구·경북발전협의회를 출범해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활동은 없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김해공항 대신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하자
정부방침을 밝히라고 공개질의했을 뿐입니다.
◀INT▶주호영 회장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기존에 추진하던 계획(김해공항 확장)에
변경이 올 수 있다는 의미인지 정확하게
답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구·경북발전협의회라는 게 현안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게 아니고 현안이 있을 때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때문에..."
2년전 여야가 뒤바뀐 뒤
서로 대구·경북 발전을 책임지겠다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지역 현안은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추진되지 않으면서 정치권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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