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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사우나 시설은 소방시설과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결과 해당 사우나는 건축물대장에
용도가 사무실로 돼 있다보니
그간 소방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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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우나 화재로 숨진 사람이 3명,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사람도 80여 명에
이릅니다.
큰 화재였지만 애당초
소방시설과 점검은 부실했습니다.
s/u]"소방당국은 2017년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난해 초 복합 목욕탕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지만, 불이 난 4층 사우나는
일반 목욕탕이라는 이유로 빼고,
3층 사우나만 점검했습니다."
국가안전대진단에서도 스프링클러가 없는
4층 사우나는 빠졌습니다.
취재결과, [c.g 불이 난 4층은 건축물대장에
'백화점 및 아파트'로 나와 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소방점검이 이뤄질 수
없었습니다.]
◀SYN▶박재호/대구 중구청 환경건설국장
"그 당시(1980년)에는 용도 정리가 세부적으로, 현실적으로 맞춰서 못했다, 이런 얘기입니다."
[c.g 게다가 4층 사우나는 목욕장이 아닌
사무실로 분류돼 있어, 허술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INT▶홍철호 의원/국회 국토교통위
"소방점검 주체인 지자체가 건물의 층별 용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게 되면 소방안전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거든요."
건축물 용도 변경은 건물주가 신청해야
가능합니다.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건축물 용도를 제대로 관리해야
소방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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