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16주기 추모식이
중앙로역에서 열렸습니다.
2·18 안전문화재단이 마련한 추모식은
유족과 부상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맞춰
헌화와 묵념, 참배,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추모식이 끝난 뒤 유족들은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희생자 추모탑을 참배했습니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지적장애인이 불을 질러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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