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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대구 합동연설회장은
극우 보수층이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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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 3명은
보수지지세가 강한 지역감정을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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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18 망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김진태 후보의 연설에는 반성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지자들의 환호에 고무된 듯
지역 보수층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INT▶김진태/한국당대표 후보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입니다. 김진태를 외치는 이것이 바로 당심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추후 입력 : 보수의 심장 대구, 어디를 가나 김진태를 외치고 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현 정권을 주사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지역 감정까지 자극했습니다.
◀INT▶황교안/한국당대표 후보
"대구·경북은 어떻습니까? 전국 예산은 다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구·경북만 예산 줄었습니다."
오세훈 후보 역시 대구·경북을
보수의 심장으로 추켜세우면서도
지역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외연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INT▶오세훈/한국당대표 후보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당원동지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가 더 가깝다고 하면 국민들이 표를 주시겠습니까?"
지난해 6.13 지방선거로 당 대표가 물러난
한국당이 8개월이 지나 새로 지도부를 뽑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반성보다
정권 비난과 지역 정서 자극에 집중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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