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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당 과거회귀, 왜 이러나?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2-11 16:28:17 조회수 0

◀ANC▶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지방선거 참패를
겪으며 새로운 모습을 약속했던 자유한국당이
정말 달라졌을까요?

소통은 사라지고 철 지난 친박 논란을
다시 하면서 당 안팎에서 비난을 사고 있는데,

최근에는 최교일 의원 논란에
5.18 망언이 더해졌습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END▶

◀VCR▶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친 전당대회를 두고
연기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당 대표 후보로 나선 8명 가운데 6명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심지어 특정 후보 친박 논란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정치 논란도 불거지며 전당대회가 제대로 열리겠냐는 걱정도
나옵니다.

◀INT▶주호영 의원/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소통 부재와 거친 관리 때문에 상황이 악화한 면이 있어요. 우리 당이 아직 거기서 못 헤어나고 있는데, 너무 나쁘게 볼 건 없는데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지난주에는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매도하는 공청회를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열기도 했습니다.

경북 이완영 의원과
경북 출신 이종명 비례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그러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황당한 웰빙 단식에 이어 불통 전당대회와 박심 논란 등
고질병이 재발하고 있다고 SNS에 밝히는 등
한국당은 안팎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INT▶ 자유한국당 관계자
"황교안 총리가 나와 쏠림현상이 심해지니까
그러다 5.18까지 건드린 것 아닌가
'내가 더 보수다' 주장하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2년이 지나
바닥을 치던 지지율이 살짝 오르자
친박 논란에다 군부에 맞섰던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는 등 다시 표만 쫓던 과거의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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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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