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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버핏' 박철상 씨 투자 사기 혐의 구속

박재형 기자 입력 2019-02-01 08:12:59 조회수 0

'청년 버핏'으로 불리던
박철상 씨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016년 한 투자자에게 13억 9천여만 원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박 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에게 주식 투자금을 준
나머지 투자자 9명 가운데
경북대학교 교수와 교직원 등 6명은
경찰에 고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10명에게서 투자금 30여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앞으로 수사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철상 씨는 대학을 다니면서 적은 돈으로
시작한 주식투자로 400억 원 자산가가 됐다고
알려졌고 수차례 기부를 통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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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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