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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속보입니다.
이번에는 보조금 횡령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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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은
복지법원 내부에서 보조금 횡령이 있었다는
새로운 폭로가 나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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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사회복지법인 전 이사장 A 씨는
각종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다가 물러났습니다.
이후에 발표된 경찰 수사는 특별한 내용이
없이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애인 폭행 사건이 터지자
전 이사장 A 씨가 보조금을 가로챘다는
구체적인 증거와 증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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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지법인은 팀장급 간부 6명에게 이른바
'업무관리 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20, 30만 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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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뒤 이 돈을 다시 70만 원 단위로 모아서
새로운 적금 계좌에 이체를 한 뒤
전 이사장 A 씨에게 전달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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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이런 방식으로 수천만 원이
현금과 계좌이체로 A 씨에게 흘러갔다는
얘깁니다.
직원들이 걷어 이사장에게 전달한 수당은
대구시와 구청에서 인건비 보조금으로 나오는
돈입니다.
◀SYN▶ 당시 팀장급 간부
"전체적인 직원들에게 수당을 다 거두기에는 무리수가 너무 크다. 당시 팀장 3명을 불러 놓고
저희에게 직책 업무 수당이 지급되니 20만 원씩 가지고 오너라..."
관리 업무 수당은 2016년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SYN▶ 사회복지 법인 관계자
"인건비와 운영비가 대구시에 분리해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되는 그 전년도까지 돈을 갈취한 거로..."
이 수당을 승인한 당사자가
전 법인 이사장의 아내이자 시설 책임자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 사회복지 법인 관계자
"당시 시설의 대표셨던 관장님이 전 이사장님의 와이프셨고요. 항목을 만들어주는 데 승인을 하셔가지고..."
전 법인 이사장은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SYN▶전 재단 이사장
"(업무 수당이라 해서 새로 신설해서 팀장급 간부들 6명한테 돈을 매달...)" "그런 건 모릅니다. 경찰서에서 조사 받았고, 자꾸 그런 거 얘기하지 마세요"
s/u) "지적 장애인 학대와 인권 침해에다
보조금 횡령 의혹까지 더해
비난 여론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전면적인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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