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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 사후 관리한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1-27 10:19:15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이 집중 취재하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 관련 소식입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예산을 쏟아붓다시피 했지만,
곳곳에서 말썽이 나자, 사업을 재점검하는 한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진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태연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조만간 시범 운영에 들어갈 군위군
삼국유사 테마파크,

신화와 설화를 주제로 한 영천의 설화마을,
성주의 가야산 역사신화테마공원,

화랑정신을 체험하자는 시설로 만든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

한방을 주제로 한 영천의 한의마을,

이들 모두 10년 전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생태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며
많게는 천억 원, 적게는 수백억 원을 들여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이 시설 모두 많게는 수십억, 적게는 수억 원씩 해마다 운영 적자가 납니다.

손대는 사업마다 적자가 나니,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에
부담이 됩니다.

경북에는 43개 사업 가운데
10개가 마무리됐고, 31개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경상북도는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보고
홍보에 힘써 관광상품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홍보비로 우선 24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경북도 문화관광공사라는 기관을 새로 만들어
3대 문화권사업 전체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김문환 관광정책과장/경상북도
"사업장별 집중 컨설팅과 점검을 시행하고,
관광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 진흥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S/U]경상북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을 만들어
시설 운영에 문제점을 파악한 뒤
일선 시·군에 개선책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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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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