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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테마주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범보수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하는
황교안 전 총리와 연관이 있는 회사라며
연일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여]
확인해 보니까 황 전 총리가 2009년
대구고검장일때 만든 모임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공직자 윤리를 저버린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이 모임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방송 TBC 주식이 일주일 만에 80%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거래량과 주가가 폭증했습니다.
같은 날 대구백화점 주식도 20% 올랐습니다.
대구에 있는 기계 부품 회사인
아세아텍도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이들 회사 공통점은 대구 기업이라는 점
말고 또 있었습니다.
회사 대표나 관계자가 황교안 전 총리와
기독교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S/U) "대구기독 CEO 클럽은 황교안 전 총리가
이곳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일 때 만들었습니다. 지역 검찰 수장이 기업 대표들을 불러 모아
모임을 만든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g 검사윤리강령은 검사가 직무 공정성을
의심받을 우려가 있는 사람과 교류하지 못하게 정했습니다.
모임 회원들은 검찰의 감시를 받아야 할
기업 대표, 대학 총장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취재진은 황교안 테마주의 진원지인
기독교 모임에 직접 가봤습니다.
이름은 대구기독CEO클럽, 매달 한 차례 조찬
기도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는 대구백화점, 아세아텍 등
대구기업 임원과 지자체장, 대학교 총장 등
30여 명이 회원입니다.
이들은 황교안 테마주를 부인합니다.
◀INT▶구정모 회장/대구백화점
"저하고 황 총리하고 전혀 그런 식으로 연관 지으실 필요도 없고."
다만 이들은 황교안 전 총리가
대구기독CEO클럽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정태일 대표이사/한국OSG
"그분이 아마 대구를 상당히 사랑하셨어요. 자기가 정치에 당시 꿈도 없었고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순수하게 했는데."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해 100회째 모임에도
참석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2017년에는
전국 간증 집회를 대구에서 처음 시작하면서
이 모임에도 들렀습니다.
◀SYN▶황교안 전 총리/2017년 8월(대구)
"대구 고검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대구에 계시는 우리 크리스천들과 함께 제가 생활하고 소통하고 또 모임도 만들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당권경쟁을 시작하자 어제 첫 방문지를 대구로 선택할 정도로 대구를 정치 토대로
삼고 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모든 논란을 부인했습니다.
◀SYN▶황교안 전 총리
"그 지역에 헌신할 수 있는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마음에서 만들어진 거고 그걸 그렇게 폄훼하는 거는 우리 사회가 선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고 막으려는 생각..."
자유한국당 입당으로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건
황교안 전 총리가 검사 시절 공직자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나큰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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