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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교체대상 당협위원장 임명을
마무리했습니다.
새 인물을 기대했지만 옛 얼굴들이
대거 입성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갈등의 불씨가 살아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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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이 된
대구·경북 8곳 가운데
수성구 갑에는 정순천 전 시의원,
동구 을에는 김규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경북 경산에 윤두현 전 청와대 국정홍보수석,
고령성주칠곡에 김항곤 전 성주군수입니다.
동구 갑에는 류성걸 전 의원, 북구 갑에는
무소속 정태옥 의원이 뽑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2명 모두 아직 복당 절차가 남았습니다.
중앙당 심사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대구시당에 당원자격심사를 떠넘겼습니다
정태옥 의원은 지방선거 때 '이부망천' 발언에 따른 인천지역 부담을 감수해야 하고
류성걸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거친
복당신청으로 당 안에서도 고민이 깊습니다.
◀INT▶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
"다른 정당에 갔다가 당선된 경우나 출마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입당 불허
했거든요. 이 사람들 때문에 선거하는데
우리 당이 힘들었고.."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인 중·남구와 북구 을은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며 공석으로 남겨
신청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임명 보류지역 신청자
"심사하는 과정이나 심사 끝난 뒤 언급하는
내용 보면 심사위원부터 공개 오디션으로
뽑아야.."
자유한국당이 총선 공천 지름길인
당협위원장 임명을 대부분 마무리했지만
교체 대상지역으로 지목하고도
새 인물을 임명하지 못하는가 하면
복당 여부도 결론 내지 못하는 등
갈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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