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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주회장이 은행장 후보로...최초 외부 은행장

양관희 기자 입력 2019-01-12 18:56:56 조회수 0

◀ANC▶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기로 하자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권한이 한 사람에 집중되면
잘못될 여지가 커진다는 걱정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겸직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난해 4월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한 방침에
어긋난다는 겁니다.

[c.g 김태오 회장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 사외이사들에게
어쩔 수 없이 부득이 일시적으로 겸임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c.g 그러나 대구은행 한 사외이사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김태오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면 지역 사회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은행 3급 이상 간부들로 구성된 노조와
일반 사원 노조도 반대합니다.

박인규 전 회장처럼 권력을 독점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김태오 회장은 현직 가운데 경력이 충분한
후보가 없어 겸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임기도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해
그때까지 현직 임원들 경력을 키우고
자기는 은행장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오 회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김태오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면
은행장 공백 상태는 10개월 만에 끝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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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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