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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험천만한 도로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19-01-11 14:50:55 조회수 0

◀ANC▶
잘못된 도로 구조 탓에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는 도로 소식,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렸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지만, 땜질식 처방만
하다가 이제서야 관계 기관이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서운 속도로 공장 건물을 들이받는
16톤 레미콘 차량.

급격한 경사와 커브 탓에 속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S/U) "충돌 5분 전 만에도 건물에는
공장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자칫 대형 인명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SYN▶인근 주민
"(대형) 화물차는 여기 안 다니도록 하고 도로는 확충을 해야되고..."

C.G]
이 도로 1킬로미터 구간을 따라가 보면
급커브길이 많습니다.

특히 심한 곳은 4곳입니다.

내리막길 급경사까지 더해져서
운전자들에게 이곳은 위험, 공포
그 자체입니다.
C.G]


◀INT▶허종돈/화물 트럭 운전기사
"이쪽으로 잘 안다녔어요.(이쪽으로 안 다닌 이유는 뭐예요?) 브레이크 때문에. 차가 노후화되면서 브레이크가 위험한 거 같아 가지고..."



그동안 관계 기관들은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시설물 보강에만 급급했습니다.

충돌 위험, 급경사 지역 안내판도 무용지물,

보행자가 숨지고, 대형 트럭이 공장을 덮치는 사고 이후에야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는 17일 행정기관, 경찰, 입주 기업들이 모여
5톤 이상 차량 운행 제한, 일방통행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SYN▶대구시 관계자
"내리막이 워낙 세다 보니까 물리적인 시설로 되지를 않는 거예요."


인도가 없어 대형차 옆을 스치듯 지나다녔던
보행자도 이번에는 반드시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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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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