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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자갈마당' 민간개발 본격화

양관희 기자 입력 2019-01-11 16:29:22 조회수 0

◀ANC▶
대구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민간개발 업자가 이 일대에 주상복합단지를
만들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에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민간개발 시행사는
자갈마당을 포함한 주변 일대에 49층
아파트와 오피스텔 5개를 지을 계획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 8월쯤 천 150세대
분양을 해 2023년에 입주합니다.

◀INT▶ 이병권 대표이사/민간개발 시행사
"우리가 희망하기로는 올해 6월에 사업승인이 끝나고 7월에서 8월 정도 착공하고 분양하는 일정으로 가길 소망합니다."

시행사는 개발에 필요한 지주동의율 95%를
채웠다며, 대구시에 사업신청서를 냈습니다.

또 현재 남아있는 성매매업소 30여 곳 업주와
여성 90여 명 전원에게
보상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SYN▶ 민간개발 시행사 관계자
"보상금을 받고 자기들이 이주하겠다는 이주확약서를 우리에게 다 제출했어요. 토지 잔금 치르고 나면 한 달 안에 부지에서 완전히 철수할 겁니다."

대구시는 자갈마당 폐쇄 사업이 부진하자
한 때 공영개발도 계획했지만, 필요 없게
됐습니다.

◀INT▶ 이용한 팀장/대구시 도시정비과
"관련부서 협의,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관련법령에 적합할 시 사업계획승인 후 착공 및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에서 110년 이어온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이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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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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