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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추태를 일으킨 예천군의원 9명 가운데 무소속 2명을 뺀 7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소속 국회의원 112명, 기초의원 천 명이 넘는
제 1야당 한국당이 책임지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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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추태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이젠 경찰까지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3일 이후 책임 문제가
뜨거웠지만, 유독 한국당만 차분했습니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하자 한국당이
뒤늦게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폭행 당사자 박종철 부의장은
탈당해 윤리위원회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나머지 소속의원 6명을 두고서는 처음엔
잘못이 드러난게 없다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다
지금은 찾아보겠다고 자세를 바꿨습니다.
◀INT▶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자유한국당
"다른 의원들도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해보고 난 뒤에 이 사람(박종철 부의장)과 관계없이
판단되면 윤리위원회를 열어야 하겠죠."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논문표절과
이재만 전 최고위원 여론조사 조작 사태도
한국당은 여론에 떠밀려 윤리위원회를
여는 시늉을 했지만 조치는 없었습니다.
◀INT▶최백영 위원장/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조만간) 구의원·시의원 선고가 있는데,
그 결과 보고 해야 안 되겠나 싶어서,
선고 결과 보고 중징계든 경징계든 해야죠."
틈만 나면 쇄신을 이야기하는 정치권이지만
정작 불미스러운 일이 터질 때는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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