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싼 대출을 미끼로 젊은 층을
보이스피싱 자금 인출책으로 이용하는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는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 씨는 전화로 대출 상담을 받고
대출금을 보내겠다는 말에
통장 계좌번호를 알려줬는데,
대출금 600만 원보다 많은
천 500만 원이 입금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돈은
전화금융사기범에게 속은 충남 서산에 사는
B 씨가 A 씨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범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A 씨를 일회성 자금 인출책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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