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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수 민심 자극, 다시 선거철?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1-03 17:53:01 조회수 0

◀ANC▶
'보수의 심장' 선거철만 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다음 달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국당 대표를 노리는 주자들이
대거 대구를 찾아, 다시 '보수의 심장'을
꺼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신년교례회에 지역 의원들은 물론 당 대표를 노리는
당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국정농단사태부터 시작해
총선, 대선을 거쳐 지난해 지방선거까지
끝없는 보수 몰락에 대한 반성은 없었습니다.

대신 정부와 여당 흠집 내기가 먼저였습니다.

◀INT▶주호영 의원/자유한국당
"이 정권 이대로 두면 안됩니다. 우리가 목숨 걸고 나라 바로잡는데 제 한 몸 던질 준비 돼 있습니다."

◀INT▶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주사파에 의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받고 시장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당 대표 선거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이 보수의 심장,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자극하며 다시 한번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INT▶정우택 의원/자유한국당
"내년 총선에 TK를 중심으로 반드시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선거 때 지지를 호소하다가
선거가 끝나면 무관심하다는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개선 방향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INT▶오세훈/전 서울시장
"(대구·경북은) 지지세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신경을 못 쓰는 경향이 정치판에서 나타납니다."

추락을 거듭해온 보수 몰락에 대한 반성 없이
전당대회와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또다시 보수 민심 자극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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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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