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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탄절 메시지...진실한 믿음, 사랑의 공동체

박재형 기자 입력 2018-12-25 15:34:56 조회수 0

◀ANC▶
오늘 성탄절인데 어떻게 보내십니까?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예배와 미사를 드렸습니다.

여]
불신과 갈등이 많은 이 시대에
사랑과 용서하는 마음으로
자신부터 되돌아보자는
예수 탄생의 의미를 찾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SYN▶(성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물신주의,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벗어나
스스로 더 낮아지고 겸손해져
소외된 이웃, 약자와 함께 사랑의 공동체를
이뤄 나가자는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SYN▶최창덕 주임신부/대구 범어 대성당
"하느님은 가난하게 되고자 하시지만, 우리들은 자꾸만 많이 가지려 합니다. 하느님은 권능과 힘을 버리시고 자신을 비우시지만, 우리들은 힘과 세력을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교회에서도 성탄 축하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넘어
가난하지만, 진실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 제대로 된 믿음을 갖는 것이
성탄절의 참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박창운 담임목사/대구 제일교회
"나 같이 가난하고 하느님을 향해 가난한 심정으로 손을 내미는 사람은 성탄의 은혜를 누릴 수 있겠구나. 이것을 우리가 깨닫는 것, 이게 성탄의 의미입니다."

오후 들어 대구 도심은 영화나 쇼핑을 즐기려는
가족, 친구, 연인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INT▶조수현/조수빈/조희수
"엄마와 같이 밖에 나와서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시내에 나와서 좋은 추억이 된 거 같아요."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느라
짧은 생을 바친 예수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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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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