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경찰관이 경찰서장 명의의 상장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한 경찰서
정보과에 근무했던 A 경위는 지난해 7월
서장 명의 상장을 위조해 지인 B 씨에게
건넸습니다.
아들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 B 씨 부탁에
A 경위는 임의로 상장을 작성해
경무계에 비치된 서장 명의 직인을 찍어
전달했습니다.
최근 아들의 퇴학 처분에 불복한 B 씨가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A 경위는 직위 해제된 가운데
지방청 공직 비리 수사팀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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