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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택시 전면 파업..."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양관희 기자 입력 2018-12-19 15:20:53 조회수 0

◀ANC▶
내일 하루는 택시 타기가 어렵겠습니다.

전국 택시 총파업에 맞춰 대구에서도
택시가 운행을 멈춥니다.

여]
만 6천 대 택시 대다수가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택시가 멈추는 것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전국 택시 총파업 때문입니다.

c.g1]운행 중단 시간은
내일 새벽 6시부터 모레 새벽 5시까지
23시간입니다.

c.g2]대구지역 법인택시 6천 200여 대와
개인택시 만 대 가운데 상당수가
운행 중단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SYN▶대구 개인택시 운전기사
"절대 파업이죠. 목숨 거는 사람도 있었잖아요. 그 사람에게 미안해서라도 안되지."

◀SYN▶대구 법인택시 운전기사
"(파업)찬성합니다. 카카오 쪽에서 택시 영역을 침범하는 자체가 잘못됐다고."

대구에서는 내일 따로 택시 200대가
서울 국회의사당에 가 투쟁합니다.

◀INT▶정창기 이사장/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 운전기사)한 달에 200만 원 수입도
안 됩니다. (카풀은)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카풀은. 우리가 죽느냐 사느냐 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s/u]"대구지역에서 사람들이 교통수단 가운데
택시를 이용하는 비율은 10%입니다.

만약 내일 택시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이런 역 앞이나 대학병원에서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파업을 바라보는 시민들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SYN▶택시 이용자
"파업하면 안 되죠. 솔직히 불친절하긴 불친절하잖아요. 불친절하고 솔직한 얘기로 카풀 찬성하는 편이거든요."

대구시는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새벽 한 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SYN▶이상길 부시장/대구시
"시민들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승용차 요일제도 전면 해제를 해서..."

경상북도 구미, 상주, 영주에서는
택시가 정상운행하는 등
지역별로 택시 총파업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경북 시군과 다르게 광역시인 대구는
카풀 서비스가 도입되면 상당한 타격을 받게 돼
향후 추이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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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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