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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으로 기분좋게 대구스타디움과 작별한
대구FC가 다음 시즌부터는 대구시 북구,
과거 시민운동장 터에 들어서는 축구전용구장
시대를 열게 됩니다.
새로운 경기장이 주는 가치는 단순한
관람 환경의 변화를 넘어 구단과 주변 지역,
나아가 대구시 전반에 주는 여파가 클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데요.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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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본다는 점에서는
최악에 가까운 대구스타디움을 떠나
국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구축구전용구장 시대가 다가옵니다.
대구시 북구 대구복합스포츠타운에
위치하게 될 대구축구전용구장.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축구라는 콘텐츠를 담는
그릇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만은 아닐 겁니다.
우선 기대되는 효과는 도시재생이란 측면.
대구시도 이 부분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한만수 국장 / 대구시 문화체육국
" 우리 도시 문화재생사업으로 그런 부분은
아마 긍정적으로 저희들이 바라볼 수가 있고
그렇게 추진하기 위해서 시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축구전용구장을 통해 시민구단인 대구FC는
자생 모델 수립도 기대됩니다.
이미 축구단을 통해 구단 자생 모델이
익숙한 사례는 프로 스포츠의 천국 미국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LAFC와 그들의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은 신생구단다운 새로운 시도가
가득합니다.
◀INT▶리치 오로스코 / LAFC 부단장
"디자인의 관점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위한 집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스포츠 이상의 것, 사람이 함께 모이는
곳을 원했다. 이 장소는 모든 콘서트나 회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가 가능하고
다양한 레스토랑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것이다. "
도시 재생과 스스로의 자생 모델만큼이나
주요한 시도는 주변 지역과의 상생일텐데요.
일찌감치 지역과 함께하는 축구단을 강조한
J리그에선 이같은 지역과의 상생이 익숙합니다.
◀INT▶토시유키 아마노
/이와타시 스포츠국장
"축구를 넘어, 도시 안에서 세대가 순환이
되는 것. 주빌로란 팀을 넘어 자체가
어떻게 보면 도시를 하나로 묶고 도시를
살리는 하나의 중요한 콘텐츠가 된다는
것이 중요한 지점이다."
새 구장을 통한 도시 재생과 구단 자생,
그리고 주변 지역과의 상생!
대구축구전용구장이 불러올 효과들을
대구MBC 송년특집 "축구장 가는 길"에서
오늘 밤 만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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