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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정부, LH와 함께
낡고 좁은 서대구 산업단지에
활력을 넣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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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976년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에는
2천 4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만 4천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섬유 기업이 38%로 가장 많고,
정비 운수 13%, 기계금속 12%로
전통산업이 많다 보니
각종 분진과 폐수 배출도 많습니다.
◀INT▶고동현 고문/서대구 산단 입주업체
"3공단이나 기존 공단들은 50평, 100평 이런 식으로 자꾸 소규모로 나뉘게 돼 있어요. 이렇게 되면 슬림화가 돼서 발전이 안 돼요."
대구시가 늙은 서대구 산단에 활력을 넣습니다.
우선 지하 2층, 지상 9층 크기의
복합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섭니다.
(st-up
이번에 건립되는 복합지식산업센터 안에는
전통적인 제조형 공장 60여 개뿐 아니라
연구형 기업 같은 첨단산업도 90여 개 들어설
예정입니다.)
◀INT▶나용선 대표/
자동차부품업체 B2B 플랫폼서비스
"서대구 산업공단에 있는 중소자동차부품제조업체하고 저희 같은 지식서비스인 IT서비스를 결합해 좋은 시너지를 예상합니다."
서대구 산단은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됐지만
9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해왔습니다.
이번에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민간 건설사가 202억 원을 함께 내고
주택도시기금 287억 원을 보태 센터건립에
나섰습니다.
◀INT▶김광묵 과장/대구시 산단재생과
"부동산투자인 리츠(REITs)방식을 도입해서 산업단지 재생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입니다) 젊은이가 다시 찾는 복합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시는 서대구 산단을 시작으로
모두 4개 노후산업 단지에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제조업 허파인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서대구 산단 재생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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