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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18 대구경북 5대 인권 뉴스

박재형 기자 입력 2018-12-10 16:09:25 조회수 0

◀ANC▶
오늘은 70년 전
유엔이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 날입니다.

지역 사회 인권 현주소는 어디쯤 와 있을까요?

인권 시민사회단체가
올해 5대 인권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대구 'CCTV 관제센터' 관제사들은
종일 모니터에 뜨는
사건·사고를 보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에도
유독 관제사 250명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관제사와 청소·경비 같은
대구 8개 구·군 외주 용역업체 소속
파견 비정규직 노동자 380명이
한 명도 정규직으로 바뀌지 않았다는 소식이
올해 지역 인권 뉴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INT▶이승민 위원장/민주노총
대구지역 일반노조
"올해 노사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얘기했지만, 실제 한 번도 회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대구은행 비정규직 여직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부를 법원이
무죄 선고했다는 소식도 인권 뉴스에
포함됐습니다.

'또 다른 봐주기 판결'이라며
가해자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신고한
성폭력 피해 여성이 공개된 장소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경찰에서 2차 피해를
당했습니다.

◀INT▶강혜숙 대표/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가해자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그리고 피해자는 일상의 삶을 돌려달라는 것이 저희의 주장입니다."

낙동강을 오염시킨 경북 영풍제련소에
과징금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소식은
환경권 분야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대구시청 앞에서 152일간 천막 농성을 하며
장애인 탈시설 권리를 확보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서창호/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
"인권을 보장하고 증진해야 하는 공공기관에서 오히려 인권 침해를 하고 사회적 소수자를 울리는 문제점 발견된 것이 안타깝고..."

경북대병원 정규직 전환 결정,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 부당노동행위 인정
첫 판결, 대구창조센터 정규직 전환 등은
좋은 인권 뉴스로 평가됐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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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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