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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몇 년 사이 수출이 많이 줄었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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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걷던
구미 수출업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CG]구미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구미를 비롯한
김천, 칠곡, 안동지역 수출액은 2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줄었습니다.
최근 들어 감소 폭이 줄고
수출은 조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이런 가운데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S/U]"수출 관련 여신 업무량이 많아
지난 2013년 대구에서 분리된 구미출장소는
문을 연 지 5년 만에 폐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조직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본부 한 개와 지점·출장소 4개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INT▶김진섭 경영기획팀장/한국수출입은행
"시중은행하고는 달리 지점하고 출장소가
굉장히 제한적으로 있기 때문에 없어지는
지역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하지만, 저희도 (2016년에) 발표한
혁신안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고..."
한 해 2천억 원 가량을 지원받던
구미 지역 기업이 타격과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INT▶김달호 조사부장/구미상공회의소
"대구에까지 가서 수출 관련 업무를 봐야 해서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내륙 최대의 수출 단지인 구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구미출장소 업무를 내년 초 대구로 옮기겠지만,
구미 수출입 기업을 일주일 한 번 방문해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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