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늦게나마 열립니다.
논문을 표절해 학위가 취소된
대구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최근 물의를 일으킨 주요 당원 사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기 마련이고
제 식구는 감싸야 한다는 모양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대학교는 표절 판정을 받은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 석사 학위를
취소했습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고 학위도 취소됐지만,
한국당이나 대구시의회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윤리위원회는
구속된 이재만 전 최고위원과 함께 배지숙
의장 문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INT▶최백영 위원장/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윤리위원회
"배지숙 의장 논문 표절 문제,
(이재만) 전 최고위원의 기소된 문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대로 높은 도덕성
잣대에서 깊이 고민하고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5일 안에 징계 요구를 해야 합니다.
명백한 잘못이 드러났는데도
윤리특위 소집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C.G]윤리특위 관계자는
'의장이 징계대상자를 윤리특위에 회부해야
하는데 의장 본인 문제이고, 의장이 사과해서
곤란하다'며 부정적인 뜻을 보였습니다. /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대구시의회는) 비리를 저지른 의원들에
대해서 아직까지 윤리특별위원회를 한 번도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윤리 의식도 높지 않고
거기에 더 큰 문제는 자정 의지와 자정 능력도
없다는 게 대구시민들이 시의회를 불신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 문제는 중앙당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특별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