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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립학교 재단, 쇄신안 마련

한태연 기자 입력 2018-11-28 17:16:39 조회수 0

◀ANC▶
구미 사립고등학교
'나 홀로 시험 특혜' 속보입니다.

재단 설립자의 증손자인 아들의 특혜시험을
부탁했던 중학교 교장이 물러나고,
교장의 아들은 다른 학교에 진학시키기로
했습니다.

재단 이사회는 설립자의 친인척을 모두 빼고
다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들 특혜 시험을 부탁한
중학교 교장이 이번 사태 책임을 지고
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특혜 시험을 본 중 3인 재단 설립자 증손자는
같은 재단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재단 설립자 가족을 1953년 학교 설립 이후
첫 승마특기생으로 뽑았다는 의혹을 씻기
위해서입니다.

사립학교 재단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INT▶변주수 이사/ 00 학원재단
"지금 여기에서 국민들이나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S/U]재단 측은 족벌경영을 해 오고 있다는
비판여론을 의식해
이사진에서 친인척을 물러나게 하고,
앞으로도 이사진 구성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특혜 시비에 휩싸인 A 군의 증조할아버지는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설립했고
할머니는 재단 이사장,
큰어머니는 고등학교 교장,
아버지는 중학교 교장을 맡고 있습니다.

◀INT▶변주수 이사/ 00 학원재단
"다시 이사진을 전면 재편해서 정말로 남이 봐도 우리 사학이 정말 똑바로 서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동창회를 비롯해 학교를 공정하게
이끌어갈 인물로 이사진을 구성해
앞으로는 족벌 경영으로 생길 만한
사학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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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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