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지자
올겨울 추위 걱정, 많이들 하시는데요.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이 그리 춥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자
옷차림부터 바뀌었습니다.

두꺼운 파카와 방한모, 마스크도 등장했습니다.

◀ＩＮＴ▶윤석근/대구시 동구
"(어제는) 모자는 썼는데 오늘은 목티하고 왔어요, 추워서요."

올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합니다.

변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불규칙한 날씨입니다.

◀ＩＮＴ▶임수정/대구기상지청
"대륙고기압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겨울 기온은 예측을 벗어났습니다.

그리 춥지 않다고 예상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5도나 떨어진 겁니다.

올겨울은 미세먼지도 걱정입니다.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이 오르면
바람이 많이 불지 않습니다.

◀ＳＹＮ▶김해동 교수/계명대 환경학부
"엘니뇨 현상이 되면 우리나라 겨울철 온도가 높고, 강수량 적고, 바람이 약한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기 오염이 많이 적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겨울은 미세먼지 속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불규칙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