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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처음학교로' 사립 유치원 참여 증가

박재형 기자 입력 2018-11-19 15:13:11 조회수 0

◀ANC▶
유치원 입학 절차가 시작됐는데,
사립유치원 파동으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학부모 불편이 줄었습니다.

일부 유치원은 문을 닫겠다고 하는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예전에는 텐트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유치원 입학자 추첨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SYN▶ 유치원 학부모
"한 군데는 저희 엄마가 가고, 한 군데는 제가 가고, 한 군데는 언니가 가고 이런 식으로 같은 날 추첨을 하니까..."

앞으로 이런 모습은 줄어듭니다.

교육 당국이 입학과 추첨, 등록을
온라인으로 하는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도입했습니다.

S/U) "과열 경쟁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고
입학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처음 도입된 지난해는
대구 1곳, 경북 5곳 유치원만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대폭 늘었습니다.

C.G]
대구는 사립유치원 256개 가운데 158개,
62%가 동참했습니다.

경북은 유치원 238개 가운데 66개,
27%만이 참여해 전국에서 꼴찌입니다. C.G]

◀SYN▶ 경북교육청 관계자
"원아 수가 많이 안 차 있는 곳도 있습니다. 차등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공개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가지고 계십니다."

내년에는 조례를 만들어
온라인 시스템을 정착시킵니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원아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6일간 인터넷에서 이뤄집니다.

문제는 문을 닫겠다는 일부 유치원입니다.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폐원을 검토하거나 신청한 유치원은
대구 5곳, 경북 2곳입니다.

◀INT▶ 유치원 관게자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박용진 3법 때문에 (폐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시·도 교육청은 쉽게 문을 닫지 못하게
할 방침입니다.

우선 학부모 동의가 필수인 폐원 신청서 같은
절차를 강화하고 학부모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게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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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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