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인적 쇄신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친박계가 다시 활동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표적 친박계로 꼽히는 백승주 의원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제를 맞아
박 전 대통령 업적과 북한 핵무기를 걱정하는 자신의 연설문을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김재원 의원도 국회 특활비 사용과 관련해
지난달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대통령 탄핵과 대선을
거치며 위축된 친박계가 인적 쇄신이 주춤하자 전당대회를 앞두고 힘을 모으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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