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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이 '탈 새마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과 탄신제'
불참 선언에 이어
지난주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새마을과'라는 이름을 빼기로 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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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새마을과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기구 개편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안전행정국 소속 '새마을과'를 없애고
문화체육관광국에 '시민공동체과'를 만들어
새마을 관련 업무를 보도록 했습니다.
◀INT▶배정미 안전행정국장/구미시
"새마을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계'가
따로 있다고 보시면 새마을과에 대한 폐지는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구미시는 조례안이 입법 예고를 거쳐
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합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구미시장 책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김종열 사무총장/
박정희 대통령 역사지우기 반대 대책위원회
"새마을이 대한민국이나 세계 후진국에서는
르네상스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를 어떻게 폐지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S/U]"새마을과 폐지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시의원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시의회 통과가 순조롭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김태근 의장/구미시의회
"(통과를 위한 의원들끼리의 합의가)
원만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분위기를 보니까요.
집행부에 내 놓은 입법 예고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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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참여연대를 비롯한
지역 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구미시장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세용 시장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과 탄신제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구미지역 진보와 보수 단체 간 갈등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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