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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만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구속할지는 오늘 밤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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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열렸습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사 측과 변호인 측은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검찰이 제시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이재만 전 최고위원
"(오늘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사실대로요. (어떤 부분이 억울한 겁니까?) 재판 과정에서 다 알게 될 겁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모두 7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불법 여론조사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착신 전화를 개설해
중복 응답을 하도록 지시하고,
대학생들을 사전선거 운동과 모바일 대리투표에 동원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불법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된 지역 모 대학 교수
A 씨에 대한 1심 판결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A 씨는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나온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돕기 위해
기초단체장 입후보 예정자 등에게
여론조사 조작에 이용할 유선전화를
개설하도록 하고 학생들을 사전선거 운동 등에 동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의 최측근과
선거 캠프 관계자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수개월 동안 수사를 해
혐의 입증에 자신을 보이는 경찰과 검찰은
긴장된 마음으로 구속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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