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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금융지주에 몰아친 채용 비리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구은행에 이어 DGB 캐피탈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용의 선상에 오른
것은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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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8월 31일
DGB 금융지주의 자회사인
DGB 캐피탈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아들이
지난해 DGB 캐피탈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입사할 당시 박 대행이 채용 청탁을
했는지, 특혜가 있었는지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고
당시 채용 업무를 봤던 임직원을 대거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C.G)---------------------------------------
면접을 진행했던 현 DGB 캐피탈 임원과
당시 캐피탈에 파견돼 있었던
대구은행 간부, 지난해 퇴사한 직원까지
소환해 광범위하게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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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이 아니라 은행 내부 임원이
그룹 자회사에 그것도 아들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DGB 금융지주는
또다시 채용 비리 후폭풍이 불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시 채용 관련 서류 일부가 파기됐고,
전직 임원과 관련된
또 다른 채용 비리가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 대행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가운데 박 대행도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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