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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어제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사실상 상위 스플릿 진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강등이라는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할 스플릿 B
그룹에서 과연 대구FC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또 준결승까지 진출한 FA컵에선 얼만큼
성적을 거둘지, 석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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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리그에서 3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FC.
8월말부터 4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경남과의 맞대결은 무승부,
포항, 인천에겐 내리 지며 상승세가
주춤해졌습니다.
특히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선수가
돌아온 뒤 오히려 경기마다 2골씩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때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렸지만
FA컵을 병행하며 체력적인 부담까지 커진 대구.
오는 20일 33라운드를 마친 뒤
이후 스플릿 그룹 내에서 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데요.
강등권인 11,12위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
승점차가 크지 않아 잔류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승점을 쌓아 지난해 거둔 순위 8위
이상을 확보한 뒤 FA컵을 생각해야 할텐데요.
그런만큼 다가오는 전남과의
스플릿 라운드 이전 마지막 경기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길었던 연승만큼이나 자칫 길어질지 모를
부진의 갈릴길에 선 대구FC.
A매치 휴식기인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어떤 대비책을 찾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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