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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이재만 전 최고위원이
오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정된 출석 시각 직전,
갑자기 출석을 미뤘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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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오늘
대구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경찰 소환 조사가 시작되기 2시간 전
이 전 최고위원 측이 갑자기
출석이 어렵다고 통보했습니다.
참여 변호사 선임문제로 출석을 할 수 없다 게 이유입니다.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경선 과정에서
대규모로 착신 전화를 개설해
중복 응답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을 사전선거 운동과 모바일 대리투표에 동원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각종 증거 자료를 확보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불법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지역 사립대 교수와 선거 캠프 실무를 총괄하던 측근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람도 50여 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다음 주 소환 조사 이후
이재만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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