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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당 인적 쇄신 TK 물갈이?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9-28 15:24:29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이 인적 쇄신을 하겠다며
당협위원장을 모두 사퇴시키고
새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당협위원장은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총선 공천과도 직접 관련이 있어
지역 정치권 구도 변화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비대위는 다음 달 1일을 기준으로
전국 당협위원장에게 일괄 사퇴하도록
했습니다.

당무감사를 거쳐 당협위원장을 교체 할 경우
올해안 마무리가 힘든 탓으로,
대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운영합니다.

6.13 지방선거 결과가 좋지
않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수사를 받고 있거나 새로운 가치에 맞지 않는
위원장들이 교체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방선거 때 유일하게
단체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달성 추경호 의원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만 동을 위원장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석인 북구 갑, 을과
수성구 갑도 관심입니다.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에 단체장을 내준 구미의 백승주, 장석춘 의원, 재판을 받고 있는 최경환, 김재원, 이완영 의원 등이 해당됩니다.

대구·경북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과
홍준표 대표 시절 들어온 인물도 상당수여서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INT▶최진녕 정치평론가
"(대구·경북은) 의정활동을 해오는 과정,
그리고 선거하는 과정에서의 수사나 재판
이런 부분이 조금 더 물갈이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한국당이
인적 쇄신 카드를 뽑아 든 가운데
특정 계파가 몰려 있는 대구·경북 정치권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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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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