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정보라고 속인 보이스피싱 범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대출 빙자형 보이스 피싱 범죄는 5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0여 건보다 61.5% 증가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49억여 원으로
지난해 24억여 원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기존 금융기관 대출금을 일시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고 속인 뒤
대포통장으로 거액을 넘겨받아
잠적하는 방식이 349건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습니다.
대출을 주로 하는 40대와 50대 피해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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