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기소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 대구지법에서 열립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지법 11호 법정에서 열리는 공판에서
박 전 행장과 대구은행 전, 현직 임직원 등
기소된 15명에 대한 선고가 내려집니다.
박 전 행장은
경산시 공무원 아들 채용 비리와 관련된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비자금도 검찰 공소장에 적힌 것보다
훨씬 적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고가 어떻게 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박 전 행장에게 징역 5년,
경산시 공무원 A 씨에게 징역 2년,
전, 현직 임직원들에게
징역 1년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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