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가대 100주년 사업..특혜 의혹 업체 조사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9-12 15:27:42 조회수 0

◀ANC▶
대구가톨릭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혜 의혹을 받는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는데, 왜 이렇게 미적거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가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업을 했던 A 업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20억 원을 적법하게 썼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대학이 자체 감사 보고서는
경비를 부풀리거나 가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업체가 7억 원 정도를
챙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C.G)---------------------------------------
경찰은 업체가 학교에 제출한 전자세금계산서와
실제 지출 금액이 일부 맞지 않은 정황을 찾아, 세무당국의 협조를 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난다면
그 돈이 업체인지, 학교인지, 흘러간 곳을
밝힐 계획입니다.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습니다.

(C.G)--------------------------------------
100주년 사업에 관여했던 대학 관계자들을
불러 가장 돈을 많이 달라고 한 A 업체를
선정한 이유와, 평가위원을 갑자기 바꾼 이유
등 조직적인 특혜가 있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최종 결재권자였던 홍철 전 총장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S/U) "대가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가 진행 중일 때
대구지검장이 현 대가대 총장을 만나
학교 비리 수사와 관련한 대화를 나눠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사건을 맡은 경찰뿐 아니라 검찰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