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승진 대가로 공무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영석 전 영천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전 시장 서울 집을 압수 수색한 경찰은
비밀스런 통장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굳은 표정의 김 전 시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SYN▶김영석 전 영천시장
"(승진 대가로 금품 받은 혐의 인정하십니까?)
- 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밝히겠습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9월 영천시청
5급 공무원 A 씨에게 승진 대가로
5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 사무관은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시장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장이
11년 동안 영천시장으로 있으면서
각종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도 수사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 전 시장 집과 영천시청 등을
압수 수색을 한 경찰은
휴대전화와 통장 계좌 여러 개를 확보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C.G]
경찰은 차명 계좌를 이용한 비밀스런
돈 흐름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수백만 원 단위로 입출금된
흔적을 계좌에서 확보해
뇌물 수수와의 연관성을 캐묻고 있습니다.
C.G]
지난 2007년 보궐선거로 영천시장에 당선된 뒤
지난 6월까지 내리 3선을 지낸
김영석 전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각종 개발 사업을
유치하면서 여러 잡음이 일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