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의회가 의정 운영 공통경비를
대부분 먹는 데 쓰고 있다는 보도를
이틀전 해드렸습니다.
대구 8개 기초의회 사정도 살펴봤더니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비는 시의회보다 많았는데
대부분 위탁 교육 위주였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C.G1]
동구의회는 4년 동안 3억여 원을
의정 운영 공통경비로 썼습니다.
식대 비중이 72.9%로
기초의회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과 10%를 합치면 80%를 넘습니다.
수성구의회는 3억 8천여만 원 가운데
식대로 1억 4천여만 원을 써,
38.7%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구를 포함해 식대 비중이 50%를 넘지 않은
2곳입니다.
남구와 북구, 중구, 달서구는 50%대,
달성군은 60%대를 기록했습니다. [C.G1]
상당수는 공식회의가 없는, 회기가 아닐 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
대구시의회가 0.6%에 그친 교육비 비중이
기초의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서구와 남구, 북구, 중구, 수성구, 달서구에서 교육비가 20%를 넘었고
동구는 2.2%, 달성군은 3.3%에 그쳤습니다.
교육은 외부 위탁 교육이 대부분이었습니다.[C.G2]
◀INT▶장태수 전 서구의원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위탁 교육의 경우에는 특정한 강사와
특정한 내용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탁 교육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의회 스스로 교육계획을 세워서 자치 구·군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교육할 필요)"
생활밀착형 정치를 지향하는
기초의회의 의정 운영 공통경비 역시
먹고 마시는 쌈짓돈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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