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정치권 가세 'TK 홀대' 논란 증폭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8-31 13:40:37 조회수 0

◀ANC▶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는 커지고 있는
대구·경북 홀대 논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자 매일신문부터 보겠습니다.
1면 머릿기사를 보면
홀대당한 대구경북이라고 썼습니다.

여]
이번에는 영남일보입니다. 역시 한국당이
예산투쟁을 천명했다는 머릿기사에다
옆에는 인사에서도 'TK패싱'이라고 했습니다.

남]
그렇다면 과연 대구·경북이 내년 국비예산에서 그렇게까지 홀대를 받았을까요?

여]
정치권, 그러니까 여, 야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대구는 2조 8천 900억 원,
경북은 3조 천 635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각각 3.8%와 2.6% 줄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는
인사차별에 이은 예산차별로
국토균형발전 원칙을 어긴 대구·경북
죽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주호영 협의회장/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대구·경북에 대한 인사차별에 이어서
예산차별을 심화시키는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국토균형발전의 대원칙을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작년에는 호남 홀대론
주장도 있었다며 대구·경북 홀대 주장은
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INT▶김태년 정책위의장/더불어민주당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100%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대구·경북만 그런게 아니고요."

다른 지역보다 대구, 경북이 완료된
사업 비중이 높고 사회간접자본 위주로
예산을 신청했을 뿐
지역 차별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 역시 예산이 더 반영되지
못해 아쉬운 점은 있지만 홀대론이라고
할 만큼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INT▶안병윤 기획조정실장/경상북도
"원자력 관련 예산이나 지진 방재 관련
경상북도가 핵심적으로 확보하고자 했던
사업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이를 본다면 미흡하다고 하지만 자극적인
'TK패싱이다'까지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 예산안은 이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S/U)지역 홀대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의원들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차별을 강조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구·경북 홀대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